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이고,
여섯 달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집이며,
한 해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집이다.
그런데도 그 집을 지을 때에
누에는 창자에서 실을 뽑아내고,
제비는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,
까치는 열심히 풀과 볏짚을 물어오느라고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을 모른다.
-茶山 정약용, 만일암(挽日庵)을 고쳐 짓는다기에 中.
그 동안 차일피일 미루던 블로그를 엽니다. 카테고리 등에서 아직 손 볼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이대로 계속 미루다간 군대 들어가기 전에 열지 못할 것 같더군요. 사실 군대에 들어가서라도 가능한 블로그는 관리할 생각입니다만... 가능한 꿈일지는 그 때 가봐야 알겠죠. 다만, 지금은 가능한 열심히 운영할 생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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